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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얼마 전 구례서 활동하는 김도봉 후배께서 전화 한 통 선배님 이번 구례 화엄사 홍매, 들메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는지요.
무슨 공모전이 있나 하고 물으니 구례 화엄사에서 사진 공모전을 하는데 프로 사진 작가님 공모전이 있는데 입상하면 800만 원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허 참, 대한민국 사진 공모전도 최고 대상 500만 원 주는데 또 작년같이 꼼수 아닌가 싶어 주최 측에 문의했다 현금이 아니라
상품으로 준다고 한다.
작년도에 휴대전화 사진 대상 500만 원을 준다고 하기에 괜찮은 것 같아 공모전 사진 몇 장을 담았다가 상품으로 준다고 하여
다 버린 적이 있다.
사찰에서 이런 꼼수로 사진 공모전을 하면서 진사들을 농락하는 전시회를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진사들이 상금과 스펙에 환장
병에 걸렸다고 하지만 상금은 반드시 구별하여 공고를 하여야 한다.
이중 눈에 띄는 대목이 있어 상세하게 공모 요강을 읽어 보았다 프로 사진 전문가 부분, 휴대전화기 부분으로 나누어 포상한다고 한다.
과연 주최 측은 뭘 알고 공모전을 하는 걸까? 프로 사진 전문가라면 누구를 말하는 걸까. 사진에 프로가 있다는 걸까 무식하면 날뛰는
것보다 가만히 있는 게 최선책이다.
프로란 개념은 보통 사람들은 돈을 많이 받고 아마추어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걸로 안다. 운동선수나 바둑 등 같은 것
말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것.
그러나 저는 우리나라에서 프로가 찍은 사진을 내 눈으로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프로사진가협회나
연맹이 있는 걸로 알고는 있다,
미국 역시 미국 프로 사진가협회가 있는 걸로 안다. 그렇다면 사진에서 아마와 프로란 뭘까.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사진을 직업으로 하지 않고 다른 직업에서 일하며 사진이 좋아 취미로 활동하며 각종 공모전에 수상 사진
작품으로 작가 점수를 취득해서 받은 사진작가 증 한국사진작가협회 등에서 발급하는 것,
프로사진작가는 사진을 직업으로 하는 분들로 한국사진작가협회 대한 프로사진가협회 미국 프로 사진가협회 등의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서 소정의 수상한 사진 작품으로 점수를 취득해서 받은 사진작가증을 받은 분들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이름이나 명칭은 그릇 듯해 보이나 한마디로 둘 다 별 볼 일 없는 형식적인 작가증에 불과하다고 보면 된다. 국고 지원받는 단체로나 할까.
이런데도 정부나 지방자치는 이른데 지원을 해 주니 실력은 안 되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진사들은 자격증만 받아 놓는다는 사실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렇다 보니 이런 꼼수 공모전도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사진 예술은 그렇다 상금만 많이 주면 프로보다 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다는 것, 이제는 사진작가라고 하는 분들 작가라고 자랑질만 하지 말고 자기 자신부터 사진 예술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별 볼일도 없는 사진 가지고 수상했다고 버젓하게 자랑질하는 진사 분들 수도 없이 본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높은
수준에서 평가받을 때 남도 높게 평가해 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 촬영 2022년 3월 15일 몇 개월 만에 만난 운해다 인사는 했으니 이제부터 시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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